90년대 최고 여배우들의 브라운관 점령!
(고현정, 김남주,신은경)
요즘 방송되는 드라마들을 보면 왕년에 최고스타들이
주름잡고 극의 중심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대물'에 고현정,
'욕망의 불꽃'에 신은경,
'역전의 여왕'에 김남주,
90년대 브라운관을 점령했던 최고 여배우들이었습니다.
(사진: 역전의여왕 김남주, 대물 고현정, 욕망의 불꽃 신은경)
대물로 돌아온 최고의 카리스마 '고현정'
고현정은 89년 미스코리아 선을 시작으로 연기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91년 여명의 눈동자, 93년 엄마의 바다등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며, 연기자로 안착하더니, 95년 모래시계를 통해 최고 여배우로 등극하게 되었지요.
고현정에게는 아픈 일이라 미안하지만, 이혼후 천상 배우의 길을 걷는 고현정을 만날수 있어 얼마나 즐거운 지 모릅니다.
(사진: 모래시계)
cf 퀸에서 여왕 신드롬, '김남주'
김남주는 92년 미스코리아 출신입니다. 1996년 도시남녀, 남자대탐험, 1997년 '모델'에서 차갑고 도시적인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구요, cf 스타로써 최고의 인기를 누렸습니다. 이후 왕초, 그여자네 집등 좋은 연기를 계속 보여주다가 2001년부터 공백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김남주는 김승우와 2005년도에 결혼을 했는데, 이전에 김승우가 2001년도에 이미연과 이혼을 했기에 두 사람에 대한 안좋은 루머들이 상당히 많았었습니다.
루머때문에 고생도 많이 했다고 하던데, 어쨋든 지금 두사람은 아주 행복하게 잘 살고 있으니까, 잘된 일이지요.
김남주는 5년의 공백을 깨고 영화 그놈 목소리로 복귀했구요. 브라운관으로치면 7년의 공백을 깨고, 작년 내조의여왕으로 복귀하였습니다. '내조의 여왕'에서 천방지축 아줌마 천지애로 출연하면서, 도도하고 지적인 도시이미지를 과감히 깨고 성공적으로 복귀하였습니다. 그리고 최근 내조의여왕 2라 할수 있는 '역전의여왕'으로 다시 한번 그녀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습니다. (사진: 드라마 '모델')
중성적 매력에서 본능적 악녀로 변신, '신은경'
신은경은 욕망의 불꽃에서 본능적 악녀, '윤나영' 캐릭터로 돌아왔습니다.
. 신은경은 86년 아역배우출신입니다, 그리고 누가 뭐래도 94년 드라마 '종합병원'에서 중성적이고 털털한 의대생 역할을 했을때가 최고의 전성기라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다 97년 영화 노는계집 창으로 화려하게 복귀하며, 영화 링, 조폭마누라 등 많은 영화에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브라운관으로 돌아온것은 이혼을 한 이후였습니다.
2007년 당찬 싱글, 김당자 역할로 드라마 불량커플로 돌아오면서 그녀의 매력을 한 껏 발휘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아침드라마 '하얀 거짓말'에서는 착하고 가여운 여인, 서인영으로 활약하였는데요. 올해는 그때와는 180도 다른 악녀 캐릭터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봤을때, 종합병원 다음으로 가장 잘 어울리는 캐릭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사진: 종합병원)
고현정과 김남주는 미스코리아 출신인데요, 신은경또한 평범한 아역배우출신이 아니라 미인대회 출신이기도 합니다. 하늘에서 별을 따다, 하늘에서 달을 따라~~~ 오! 오란씨! 이거 기억나십니까? 바로 미스 오란씨 선발대회 (cf) 를 통해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이 때 신은경이 1번, 음정희가 5번으로 나왔었습니다. 제가 꼬마였을 때였는데, 별걸 다 기억하고 있네요 ㅎㅎ
90년대 최고 여배우를 꼽으라 하면 80년후반부터 90년초반까지 미친 연기력과 미모를 과시하던 김희애 황신혜를 시작으로, 90년 초반부터 최진실과 채시라, 심은하,고소영등이 등장하였습니다. 그리고 90년대 중반 신은경,고현정,이승연,김혜수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90년대 중후반에는 김희선, 김남주, 이영애 등이 브라운관을 주름잡았습니다. 2000년대에 들어 김태희, 송혜교, 전지현, 신민아, 한가인등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90년대 최고 여배우들의 귀환은 너무 즐거운 일입니다. 물론 김희애와 황신혜, 채시라의 경우 꾸준히 활동을 하고 있구요. 고현정, 김남주, 신은경은 복귀한지는 몇년되지 않았지만, 안좋은일때문에 고생을 하며 공백기를 가졌던 공통점을 가진 그녀들이 쌓아놓은 내공이 지금 빛을 뿜어내며 미친연기력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것 같습니다.
검증된 미친연기력을 입증이라도 하는 듯한, 어린시절 너무 좋아했던 90년대 탑여배우들의 귀환은 마냥 즐거울수 밖에 없습니다. 보통 드라마들이 20대 역할이 많아서, 왕년에 탑여배우들이 설 자리가 줄어들었지만요, 90년대 최고 여배우들, 지금은 30대후반에서 40대가 된 그녀들이 브라운관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모습을 계속 보고 싶습니다. 기사를 보니 김혜수도 곧 복귀한다고 하더군요.
결혼후 브라운관을 떠난 김희선, 심은하, 이영애등도 다시 브라운관에서 만날수 있으면 참 좋겠는데...
너무 욕심이 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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