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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4)

나는가수다, 감동 무대를 가로막는 발편집! (헉! 순위발표만 16분)

 


 


7월 31일 방송된 '나는가수다'에서는 , 5라운드(통합7라운드) 1차 경연이 진행되었고, 새가수로 자우림이 합류하였습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자우림의 무대가 아주 기대되었구요.  명예졸업을 앞두고 있는 박정현, 김범수, 윤도현(yb)의 무대도 기대되었던 방송이었습니다.

청중평가단에 의해 파워풀한 카리스마를 보여준 자우림이 1위를 했고, 감성을 자극하는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장혜진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하위권으로는 김범수와 윤도현(yb)이 나란히 6위,7위를 차지했습니다.(제 생각에는  진정성이 느껴졌던 김범수와 아기자기하면서도 관객과 호흡하는 무대를 꾸몄던 윤도현도 상위권에 포함될줄 알았는데......ㅡ.ㅜ)



솔직히 이렇게 따지면, 어떤 무대도 나무랄 것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나는가수다'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서 좋은 결과물을 내놓고 있는 가수들의 노력덕분이겠죠. 그래서  시청자들은  가수들이 만든 열정적인 무대에 감동을 받기도 하고, 때론 어깨춤을 추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 감동적인 무대들을 가로막는 자 있었으니.... 바로 '발편집'이란 녀석이었습니다.
 예전에도 김연우,bmk등의 무대가 편집되는 일이 있었는데요. 그럴때마다 많은 시청자들이 무편집영상을 보내달라고 요구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7월31일 방송에서도 또 보란듯이 발편집을 하셨더군요!

 


자우림의 무대(고래사냥)에서는 관객과 함깨하는 부분이 통편집되었고(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음),
방송을 보신 분들은 많은 분들이 느꼈을 테지만,
yb(윤도현)의 무대(삐딱하게)는 심하게 편집되었습니다.
윤도현이 가만히 서서 노래를 부르다가, 갑자기 기타를 잡고 노래를 부르고, 어느새 앉아있고~
 이제 노래 좀 들으려니... 끝!  (이거 뭥미? ㅡ.ㅡ;;;; )



6분짜리를 3분으로~ 반토막으로  내놓았더군요~
기존
yb의 강렬하고 시원시원한 무대도 좋았지만, 이번처럼 아기자기하고 새로운 모습도 대개 보기 좋았는데,  발편집으로 가수들의 무대를 반토막내버리면,  이러한 감동을 가로막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시간이 부족했다고 볼 수도 없습니다. 1시간 40분 가량이 결코 짧은 시간이라고 볼 수는 없죠!
다른건 다 그렇다치고~  '순위 발표 시간끌기'만 줄여도 충분히 확보될 시간입니다!



물론 순위발표에서 시간끌기는 긴장감을 주기위한 의도겠지만, 누가 1등하겠냐?며 가수들의 인터뷰를 계속 집어넣으면서 시간 끌기를 하는데요. 한번도 아니고 똑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내보내면서 시간을 끌어댑니다. 그것도 매 순위 마다 (흐엉! 긴장감보다는 짜증을 유발하죠)
장기호교수가 1위를 발표하겠다고 말하는 순간부터  방송끝날때까지 무려 16분이나 걸리더군요.
이 시간만 줄여도  가수들의 무대를,
충분히 편집없이 보여줄수 있을 것 같네요. 흠! 흠!


가수들이 최고의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 온갖 정성과 열정을 쏟아내어서 만든 무대입니다.
그리고 시청자들은 그걸 느끼기 위해, 그 감동을 기다리며 '나는가수다'를 시청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감동적인 무대를  '발편집'으로 가로 막아서 되겠습니까?
다른건 몰라도, 가수들의 경연! 그 무대만큼은 제발~편집없이 그대로 보여주시면 좋겠습니다.

(사진 : 나는가수다 7월31일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