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위드더스타 1위 김규리 '개명'에 대한 악플이 지나친 이유!

'댄스위드더스타' 부상딛고 1위한 김규리, 그녀의 열정에 감탄했다!

6월 17일 방송된 '댄싱위드더스타'에서는  첫번째 탈락자를 가리는 경연이 시작되었어요.
김동규-이하나 조의 자이브, 제시카고메즈-박지우의 탱고, 이봉주-최수정 자이브, 김장훈-정아름 자이브, 현아-남기용 자이브, 김규리-김강산 탱고, 김영철-이채원 자이브, 오상진-함가연 탱고,박은지-권순용 자이브, 문희준-안혜상 탱고, 이슬아-박상운의 탱고 순으로 모두 11조가 경연을 펼쳤습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탤런트 김규리조(김규리,김강산)가 1위를 차지하였고, 바둑얼짱 이슬아조(이슬아,박상운)가 아쉽게 탈락을 하였습니다.

(사진 : 댄스위드더스타)

이미 지난주 빼어난 실력을 보여주었던 김규리였기에, 개인적으로 가장 큰 기대를 했던 '조'이기도 했는데요. 김규리조는 이날 '내 머리가 나빠서'에 맞춰 탱고를 추었습니다. 
'낫놓고 기역자도 모른다'는 말이  저에게 댄스스포츠일텐데요~그런 제가 봐도, 입이 쫘악~ 벌어지는 훌륭한 무대였어요~ 전문심사위원들또한 '프로처럼 느껴졌던 무대였다, 노력한 만큼 나오는데 이무대에서 그걸 느꼈다'무대였다'등의 좋은 평가를 받았고,  심사위원 점수에서도 가장 높은 22점을 받았습니다.

사전인터뷰를 통해서도, 김규리의 부상과 열정적인 노력을 느낄수 있었는데요.
김규리는  '3일 전에 노래가 바뀌어 3일 동안 거의 밤을 샐 정도로 연습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무리한 연습으로 인해 갈비뼈에 문제가 있었지만, 부상을 이겨내고, 최고의 표정과 춤사위(?)를 보여주었지요~
김규리의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였다고 생각되구요, 그녀의 열정에 감탄할수 있었습니다.

 

(사진: 영화 풍산개 '김규리')

김규리 개명에 대한 악플이 지나친 이유!

너무나 당연하게도 실시간검색어에 김규리의 이름이 오르고, 많은 기사들이 쏟아졌습니다.
그리고 김규리를 향해 선플과 악플들이 달렸는데요. 악플중에는 김민선에서 김규리로 개명한 것에 대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여기서 이미 김규리라는 배우가 있는데, 왜 김규리로 개명했냐?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것 같은데요~그럼 지금부터 김규리 개명에 대해 악플이  지나친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김규리가 개명한 결정적 이유는 광우병파동때 자신의 미니홈피에 남긴 청산가리발언으로 3년의 연기공백을 가져야 할 만큼 많은 아픔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이 발언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업체로부터 소송까지 당하는 홍역을 치러야 했습니다. 관련 소송에서 승소했지만, 미국산 쇠고기 수입업체 측이 항소를 하면서 기나긴 싸움을 이어가야 했죠~

그녀를 격려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그녀에게 폭언을 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힘든 재판과정으로 마음고생도 심했겠지만, 무엇보다  영화 '미인도'이후 배우로써는 아무일을 하지 못한체 3년의 공백기를 가져야 했죠~ 여배우로써 새로운 삶을 살고, 연기에 매진하기 위해, 김규리로 개명을 한 것입니다.

(사진:다음 인물 검색)

왜 하필 김규리라는 여배우가 있는데 같은 이름으로 개명을 했냐? 하는 문제가 남았네요~
김규리라는 이름은 태명이었다고 하는데요. 김규리 부모님이 딸을 네명 낳은 후(넷째딸 김규리), 아들을 가지고 싶어서 호적에 김민선으로 등록했고, 집에서는 늘 김규리로 불렸다고 합니다.
(그후  아들을 낳았대요 ㅋ)
그래서 본인의 이름을 되찾기 위해 김규리로 개명을 하게 되었고, 기사를 찾아보니 원래 김규리(?)
표현이 좀 이상하지만... 어쨋든 원래 김규리(본명:김문선)도 '같은 이름으로 둘다 잘됐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를 했더군요. 조금은... 헷갈리기야 하겠지만 ~ 김규리(본명:김문선)가 괜찮다는 의사도 밝혔고, 무엇보다  본인의 이름을 되찾은 건데 당연히 축하해줄 일이라 생각됩니다.

김규리(예전이름:김민선)와 김규리(본명:김문선), 나이도 같은데,  예전이름과 본명까지 비슷하네요.
(나랑 동갑이야! 친구들아 ㅋㅋㅋㅋ)  정말 두명의 김규리, 둘다 잘되었으면 좋겠네요 ^^

김규리는(김민선) 최근 영화로 배우라는 이름을 되찾았습니다.
그리고 '댄스위드더스타'를 통해 아름다운 열정과 노력을 보여주고 있구요.
여배우로써 힘들었을 아픔을 겪었지만, 그 아픔을 이겨내고, 이제 다시 활동을 시작했으니 까치발로 달려가 반겨주자구요 ~ 그리고 더욱 당당하고 더욱 멋진 배우로 거듭나길 기대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