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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4)

무한도전, 5분나와 웃겼던 '데프콘'과 2년동안 활약없는 '길'








4월23일 무한도전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조정특집을 방송하였습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무한도전의 멤버들이 처음으로, 수상훈련을 진행하는 장면이 방송을 탔고, 에이트:8인승 경기를 위해 새멤버를 뽑는 과정이 방송되었습니다.  (새멤버는 2am의 진운)
조정-에이트:8인승 경기는 1명의 콕스를 포함한 총 9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종목이기 때문에, 새 멤버 섭외가 필요한 상황이었는데요.  손님 4명 (2AM 진운, 손호영, 엠블랙 이준, 하하의 친구 근식)은 영문도 모른체 현장에 왔고, '서바이벌 나는 조정선수다'를 펼쳐 웃음을 주었습니다. 
손님 4명의 테스트가 끝나고, 한참 후에 데프콘이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이때부터 이번 방송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유재석이 데프콘에게 김지호코치를 소개하자 대뜸 김지호에게 어깨동무를 하며 같이 갑시다! 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이어 데프콘은 "할아버지가 씨름 선수 출신, 아버지는 보디빌딩을 하셨다. 아버지가 몸이 가장 좋을 때 저를 낳으셨다"고 말을 하며 강한 자신감을 보여주었어요.

완전 지각생(?) 데프콘에게도 로잉머신 테스트의 기회가 주어졌는데요. 데프콘은 로잉머신 1000m를 3분만에 찍겠다!고 말했어요~ 이에 무도 멤버들은 데프콘에게 로잉머신 1000m를 3분 30초 안에 들어오면 멤버로 받아주겠다고 말합니다.

데프콘은 무도멤버가 되기 위해 사력을 다했습니다.
느아아~외치며 미친 손놀림을 보여주었어요.
그러나 의욕만 앞선 데프콘은 얼마 지나지 않아 체력이 바닥났고, 민낯봉인해제로 최고의 리얼표정을 선보였습니다 ㅎㅎ





너무 힘들었던 데프콘은 '무도멤버고 나발이고'하며 힘든기색을 보였고, 
로잉머신 1000m를 완주한 이후, 개다리춤을 자동으로 재생하며 '잘못했습니다'를 연발합니다. ㅎㅎ
비록 5분정도 밖에 출연하지 않았지만, 데프콘의 봉인해제 표정연기와  특유의 말투때문에 빵빵 터졌습니다.



아쉽게도 데프콘은 4분11초로 무도멤버가 되지 못했어요.
이 때, 이번 방송에서  활약이 없었던  '길'이 데프콘의 기록이 '나보다 빠르다!라고 말을 합니다. 
그동안 '길'을 쭉~~지켜 보면서 이렇다할 활약없이 겉도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요.
만 2년동안 활약없는 '길'은 5분만에 웃음을 준 데프콘의 모습에서 어떤 느낌을 받았을까요? 




이번방송에서  최고로 '빵빵' 터졌던 장면이 데프콘의 5분이었구요~
그리고
2년동안 겉돌면서 활약을 하지 못했던 '길'과  5분 출연으로 최고의 웃음을 준 '데프콘'이 상당히 비교되었던 방송이기도 했습니다.


(사진:무한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