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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4)

'성균관스캔들' 너무 애틋한 선준과 윤희의 마음 엿보기





요즘 성균관스캔들때문에
걸오앓이하느라, 가람앓이하느라, 여림앓이하느라 
몸살이 날 지경이지 않소?  나도 그렇다오!
13강(10월11일)은 정말 놓쳐서는 안될 장면들이 많았소! 
걸오앓이하는 분들에게도, 여림앓이하는 분들에게도 말이요.
오늘 저는 가람앓이에 대한 이야기를 할까 하니 들어주시오! 
( 표현이 참 어렵소, 그냥 원래대로 쓰겠습니다 ㅡ.ㅡ:)

이선준(박유천)은  김윤희(박민영)를  잊으려고 애쓰는 모습!
김윤희는 이선준에게 자신의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는 모습!
이선준과 김윤희의 엇갈리는 마음을 보면서, 그 눈물나게 애틋한 마음이 전달되었습니다




입청제에서 윤희와 선준의 서로 다른 마음 엿보기

윤희:

입청제날, 초선이 윤희에게 도련님의 마음속에 다른이가 있는데 제가 맞춰봐도 되겠냐고 합니다. 잔뜩 긴장되는순간입니다. 그런데 초선은 이선준의 볼에 입을 맞추었고, 윤희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초선은 '윤희가 효은을 바라보는 눈길때문에 시샘이 나 그렇게 했다'고 말을 하고 자리를 떠납니다. 다행입니다. 하지만 윤희는  괴롭습니다. 선준을 사랑하는 자기의 마음을 들키지 않은 것보다, 선준이 자기를 오해하게 될까봐 그것이 더 괴롭습니다. 
그리고 윤희는 선준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숨겨야 하기에 마음이 자꾸만 저려옵니다.그래서 이기지도 못할 술을 마시게 되었습니다
.


선준:

초선의 말따위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자꾸만 윤식의 행동, 윤식의 말, 윤식의 모든 것들이  마음에 걸립니다. 선준은 윤식에게 화가난 것이 아니라, 그를 향한 자신의 마음때문에 자기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난 것입니다.
그래서 윤식에게 모질게 말해 버렸습니다. 선준은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려고 그렇게 애를 쓰지만, 그게 잘 안됩니다. 윤식과 재신이 함께 있는 모습에 또 다시 질투를 느낍니다.
남자인 윤식(윤희)을 사랑하게 된 이선준은  자기 자신을 더이상 용서할수가 없습니다.





장치기대회에서 라이벌이 된  두 사람의 마음 엿보기

윤희: 

선준과 처음으로 다른 팀이 되었습니다. 선준과 몸싸움을 벌이다 윤희가 그만 넘어지고 맙니다. 선준과 재신이 말다툼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선준이 버럭 화를 내고, 윤희가 그 손을 잡아챕니다.
윤희는 생각합니다. (내가 효은낭자를 왜 좋아하니? 내가 좋아하는 건 너야. 제발 오해하지마, 그냥 동방생 친구로 사이좋게 지내자!) 처음으로 다른 팀이 되었지만 앞으로는 선준과 계속 다른 팀같은 사이가 될까봐 두렵습니다.
고마운 걸오사형덕분에 공을 손에 쥡니다, 이제 공격을 할 차례인데, 눈앞에 장의가 무섭게 윤희를 노려봅니다.
퍽! 하고 갑자기 윤희가 쓰려졌고, 자신을 감싼 사람이 선준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늘상 윤희에게 고마운 사람, 바로 그 사람, 선준이었습니다.


선준:

선준이 장치기대회에서 첫득점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돌아보니 윤식이 쓰러져있습니다. 미안한 마음이 생기는데, 걸오가 화를 내며 달려옵니다. 선준은 자신도 모르게  '김윤식 일에 나서지 말랬지' 라고 소리를 지르고 손을 올립니다. 그손을 윤식이 잡았습니다. 선준의 마음은 자꾸 시키지도 않은 일을 합니다. 더이상 김윤식을 사랑해선 안됩니다. 선준은 자신의 마음을 겉잡을수 없을까봐 겁이 납니다. 선준은 정말 윤식을 더이상 사랑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인수가 윤식을 노리고 있습니다. 선준은 자신도 모르게 윤희를 위해 자신의 몸을 던집니다.
머리가 시켜도 듣지않는 고장난 마음이 또 그렇게 행동해 버렸습니다!



효은에게 청혼한 선준과 윤희의 마음 엿보기

선준:

선준은 윤희를 대신해 부상을 당했습니다. 부상당한 선준은 윤식과의 지난 날들이 떠오릅니다. 선준을 깨운건 효은입니다. 선준은 효은에게 청혼을 합니다. 왜냐하면 윤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선준은 윤식에게 자신의 마음을 들키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금방 윤식이 자리를 피합니다.
선준은 '이런 나라도 괜찮다면 날 좀 붙잡아 달라'고 효은에게  말합니다. 선준은 윤식에게 자신의 마음을 들키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었지만, 윤식을 잊고 싶은 마음이 더 컸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힘든 마음을 이겨내기위해, 자기를 좋아하는 효은에게 붙잡아달라고 부탁을 하게 된 것입니다.


윤희:

윤희는 자신을 위해 희생해준 선준이  고마워졌습니다. 그래서 무슨 말이라도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미 효은과 함께 있는 선준을 보게 됩니다. 선준이 효은에게 청혼을 합니다. 바로 윤희의 앞에서요.
윤희의 마음을 알리없는 선준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윤희의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거리지만, 속마음을 들켜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얼른 자리를 피해버립니다.
윤희는 선준이 정말 효은을 사랑하고 있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윤희는 이제 본인의 마음을 철저히 숨길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윤희는 그냥 동방생 친구만이라도, 성균관에 있는 동안만이라도, 선준과 사이좋게  잘 지낼수만 있다면, 그것만이라도 허락 받고 싶습니다. 




 


엇갈리기만하는 애틋한 사랑, 두 사람의 마음 엿보기


윤희:

윤희는 선준에게 고마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선준에게서 돌아오는 말이  '누구였어도 마찬가지였을거다' 입니다.
정말 실망스러운 답변입니다.  윤희는 선준에게 '두 사람 잘 어울려 보였소, 축하한다는 말 해주고 싶었다'고 말을 합니다. 하지만 속마음은 전혀 그렇지 못했습니다. 내가 그 자리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속마음을  숨겨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선준이 자꾸 피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효은에 대한 오해 때문일까봐 선준을 찾았습니다. 선준을 찾아낸 윤희, 자신을 피하고 자신에게 너무 냉정하게 대하는 선준의 태도때문에 무척 힘들었습니다.
'우리의 지난 시간들이 보잘것없냐?' 성균관 나갈때까지만이라도 딱 잘라말하는 동방생을 가질수 없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냥 성균관에 있는 동안이라도, 바라볼수만 있다면... 단지 그것이면 더이상 바라지 않겠다고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선준은 예전처럼 돌아갈 생각이 없다고 말합니다. 또다시 뜨거운 눈물이 흐릅니다.


선준:

윤식이 '두사람 잘 어울려 보인다'고 '축하한다'고 말을 합니다. 선준은 생각합니다.( 왜 내가 그렇게 말해야했는지 알게되면 윤식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하고 말입니다. ) 윤식을 더이상 보고 싶지 않습니다. 윤식을 볼때마다 자꾸 마음이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윤식을 피해야 했습니다. 선준은 윤식을 향한 자신의 사랑을 잠재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윤식이 찾아왔습니다. 그냥 좋은 동방생으로 지내면 좋겠다고 말을 합니다. 하지만 선준은 '예전처럼 돌아갈 생각이 없다'고 말을 합니다. 윤식을 사랑하지 않기 위해, 자꾸 남자인 윤식에게 흔들리는 자기 자신이 용서가 되지않기에 그럴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친구로도 지내고 싶지 않았습니다.
선준은 윤식을, 아니 윤희를 뜨겁게 사랑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한가지 어긋나지 않는게 있다면 서로를 향한 뜨거운 사랑이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단지, 선준과 윤희는 그 사실을 모르고 있을 뿐입니다.


윤희를 향한 선준의 마음도, 선준을 향한 윤희의 마음도, 자꾸 어긋나게 되지만  참으로 애틋하고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네요~ 선준이 언제쯤 윤희가 여자임을 알게 될까요? 선준과 윤희의 눈물나게 애틋한 사랑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되겠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