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명월 8회, 개그콘서트를 보듯 빵빵 터진 장면들!

 

드라마 스파이명월 8회(8월2일)에서는 한명월(한예슬)이 강우(에릭)의 경호원으로 복귀하였고, 강우는 자신이 명월을 사랑하게 되었음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장면이 펼쳐졌어요. 그리고 강우의 질투를 유발하기 위해, 명월과 최류의 거짓연애를 하기에 이르죠~ 이번 방송에서는 강우와 명월의 키스씬이나, 반전 엔딩이 화제가 되었는데요.
저는 그것보다 강우가 명월을 사랑하게 되었음을 인정하기 않기 위해 철저히 노력하는 모습에 개콘을 볼때처럼,
큰 웃음을 지었습니다. 개그콘서트의 1시간짜리 긴 꽁트 같았던 스파이명월 8회 속으로 여행을 떠나 볼까요^^



1. 명월로 덮힌 세상

강우는 명월과 스캔들이 난후  명월을 해고해 버립니다. 강우는 명월을 해고한후, 온세상에 명월이 존재하는 것만 같았어요.

하얀 눈으로 뒤덮힌 세상, 아니 명월로 덮힌 세상속에서 살게 되죠~
강우의 머리속엔 명월로 가득해 가슴이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들이 짬뽕부르스가 되었어요~

 그래서 요가로 마음을 다쓰려보는데도 명월이 보이네요~

미술관에 가도...

명월로 덮힌 세상에서 살아가는 강우, 오호 통제라~ 납치사건관련뉴스(명월이 강우를 또 구해줌)가 보도되는 바람에  명월은 다시 경호원으로 복귀하게 되었네요~ 강우.....  이제 어떡하나요?



2. 뭘해도 이쁜 명월...단단히 씌워진 콩깍지!

강우는 명월이 함께 있으니, 마음이 더 혼란스러운데요.
안하무인, 세상에서 제일 잘나가는 우주대스타 강우의 입장에선 듣보잡 명월을 사랑하게 되었다는것이 스스로 용납이 안됩니다. 자신을 너무 혼란스럽게 하는 명월에게 촌티패션을 강요하기에 이르는데요.

촌년스타~~일에도...강우눈에는 완전 섹시걸!

결국 머리까지 망쳐놓는대요~` 그래도 강우에겐 완전 귀요미 ^^
콩깍지가 제대로 씌였지요~

3. 투명 명월에서 반갑 명월


강우가 택한 특단의 방법, 명월을 아예 없는 것처럼 대하는 것입니다.
강우는 명월을 투명인간처럼 대하는데요. 명월은 강우가 자신을 꼴보기 싫어한다고 생각하게 되죠~
회식자리, 명월이 노래를 부를 차례입니다.
명월이 부른 노래는.... 북한노래 '반갑습니다' 

맙소사~ 순간 분위기가 급다운되네요~` 

그런데 모두 놀라움과 실망스러움을 금치 못하는 그순간....

이 친구, 완전 뿅갔네 뿅갔어~~

강우는 자신도 모르게 명월을 보면서 선녀님이  하강한줄 알고, 벌떡 자리에서 일어서서 멍한 표정으로 명월을 지켜보는데요. 무안해진 강우가 버럭질을 하네요~~~

'노래가 뭐~ 왜그래.. 반짝반짝 이런거 좋잖아.... 뭐가 반가워.. 왜자꾸 반가워~ 때려쳐!'



4. 질투 강우

명월은 너무 속상합니다. 강우가 자신을 너무 괴롭힌다며 리옥순(유지인)과 한희복(조형기)에게 털어놓는대요.
리옥순은 강우가 명월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아차리죠~ 그래서 이들은 새로운 작전을 짜게 됩니다.
이른바 질투 작전,
명월과 최류(이진욱)가 연인인척 해서 강우의 질투심을 유발하는것입니다.

명월을 좋아하게된 최류에게는 조금 부담스러운 미션일지도 모르죠..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가지고는 ㅋㅋ

촬영중인 강우앞에서 명월과 최류는  질투작전을 펼칩니다. 최류: 어깨를 접수하겠소....(푸히잉)

화가난 강우의 표정은 일그러지고... 촬영감독이 강우씨 좀 웃여요! 라며 혼구녕을 내는군요~

한명월과 강우, 그리고 리옥순과 한희복 동무가 코믹콤비를 이루었는데~
이제  최류인지 최류탄인지,,,,하는 동무까지 코믹에 일조하니...1시간짜리 개그콘서트 꽁트를 보는 것 같네요 ^^
이번 방송은 웃음이 떠나지 않았던것 같아요~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시청률이 왕저조하더군요. 사극을 좋아하는 남자 사람들이 리모콘사수궐기대회라도 하는게요?

처음에 비해 상당히 코믹해졌고, 스토리도 재미있어지고 있습니다.
스파이명월에 대해 비판적은 글도 많지만, 저처럼 응원하는 사람도 많으니까 종영때까지 코믹하고 달달한 드라마로 재밌게 잘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사진:스파이명월 8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