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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4)

시크릿가든 '하지원' 최고의 눈물연기!






시크릿가든 17회, 하지원(길라임)의 눈물연기를 어떤 말로 형용할수 있을까요?

그 어떤 말로도 하지원의 눈물연기를 형용할수 없을 것 같습니다.

길라임은 자신의 아버지가 13년 전 김주원(현빈)을 살리고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16회-17회)  눈물을 흘리며 통곡을 합니다. 하지원의 눈물연기는 어떤 말로도 형용할수 없을 만큼 최고였습니다.
슬픈 운명의 사랑을 애잔한 눈물연기로 완벽하게 구사해내고 있는 하지원,  그 애틋함이 제 마음까지 전해옵니다. 하지원이 눈물 흘릴때마다, 함께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17회에서 무엇보다 그녀의 명품 눈물연기가 빛났던 장면은 문분홍(주원엄마)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였습니다.
길라임은 '아빠가 살린 목숨이니까, 저도 평생지키면서 살겠다'며 문분홍에게 김주원과 절대 헤어질수 없다고 말을 합니다.
이때 주원에게 걸려온 전화, 문분홍은 임시총회를 소집해 대표이사 해임안을 의결한 상태였습니다. 
주원은 문분홍에게 '모든걸 잃어도 그래도 길라임을 선택하겠다'고 말합니다.
통화를 모두 들은 길라임...
길라임은 '헤어지겠습니다. 그사람 놓겠습니다. 물거품처럼 사라지겠습니다. 제발 그사람 망치지마세요'라며 오열합니다.

자기가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 자기를 위해 모든걸 포기하겠다는 감동보다, 자기를 너무 사랑한 그 사람이 잃어야 할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이 더 마음이 아픕니다.
그래서 떠나야겠다고, 포기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진정 사랑하기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그렇게 해야만 했습니다.





길라임은  주원에게 13년전 사고 이야기를 하고 이별을 통보하였습니다. 그것은 길라임의 마음이 아닙니다. 자신때문에 주원이 망가질까봐.. 주원과 헤어질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주원을 볼때마다 아빠 생각이 나서 더이상 볼 수 없다'며 '물거품처럼 사라져달라'고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합니다. 오열하는 길라임의 대사 하나하나에...눈물 한방울 한방울이...제 마음속에도...제 눈속에도 전해져오고 제 가슴은 먹먹하기만 합니다.
하지원은 이렇듯 주원과의 마법같은 사랑, 하지만 슬픈 운명을 애절한 눈물 연기로 완벽하게 구사해내고 있습니다.

하지원은 시크릿 가든을 통해,  보이시한 매력을 가진 여성의 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주원의 영혼빙의 연기를 완벽히 소화했습니다. 그리고 슬픈 사랑의 눈물 연기마저 형용할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연기를 펼쳤습니다.
하지원이 있었기에 '길라임'을 이처럼 길라임답게 표현해냈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원은 정말 예쁜 배우이지만,
하지원이란 이름에는 연기잘하는 배우가 더 잘 어울립니다.

진실게임,가위,폰등 데뷔초 호러퀸으로 등극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색즉시공,내사랑싸가지,1번가의 기적,해운대등 영화에서도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연기파배우임을 입증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일'과 '다모' 그리고 '황진이'까지 하지원만의 색깔, 하지원만의 매력이 더 해져서 각 드라마의 캐릭터를 빛나게 했고, 드라마나 영화의 성공을 이끌었습니다.
하지원은 2010년, 그리고 2011년 시크릿가든을 통해, 이 시대 최고의 여배우임을 제대로 각인시켜주었습니다.

누가 뭐래도, 길라임을 연기한 하지원의 눈물연기는 어떤 말로도 형용할수 없는 명연기였으며,
하지원은 이시대 최고의 여배우입니다!
 



시크릿가든 이제 종영까지 3회밖에 안남았네요.
다크블러드 오디션에 합격한 라임이 뜻하지 않은 사고로 의식을 잃었고, 주원이 라임을 살리기 위해 영혼을 바꾸기 위한 시도를 하려 합니다. 주원이 문분홍에게 꽃을 보내고, 오스카에게 선물을 주고, 라임을위한 편지를 쓰는 장면등 뇌사에 빠진 라임을 보면서, 아파하는 현빈의 명연기를 보면서 또다시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17회는 하지원과 현빈의 명품눈물연기로...
처음부터 끝까지 눈물이 마르지 않을 정도로 슬프고 가슴 아팠습니다.

이것이 20회에...진한감동과 웃음이 있는 해피엔딩을 위한 것이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