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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4)

웃어라동해야, 이해할수 없는 캐릭터의 끝장을 보여준 '윤새와'(박정아)


 






드라마 '웃어라동해야'에서 윤새와(박정아)가 참 이상한 캐릭터가 되어버리는 것 같아요.
그동안 윤새와는 카멜리아 호텔의 안주인과 아나운서로 성공하기 위해 많은 악행을 저질렀지만 번번히 실패로 끝나면서 멍청한 악역의 대명사가 되어 있었는데요. 그러다가 김도진(이장우)에게 버림받고, 아나운서도 정직하게 되는등 몰락의 늪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최근  윤새와는 남편에 대한 미움과 복수심에, 남편의 계략을 막으려고 나서는 인물이 되면서, 착한 캐릭터로 급변신하고 있었는데요. 개연성은 부족하지만,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동해 편이 되었기에, 잠자코 있었답니다.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겨도 유분수지, 이해할수 없는 윤새와!


그런데 4월28일 방송에서 윤새와는  이해할수 없는 캐릭터의 끝장판을 보여주었어요.

4월 28일 '웃어라 동해야' 148회에서 윤새와는 조필용 회장이 동해(지창욱 분)에게 전해주라고 부탁한 열쇠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알고, 기억을 더듬어 보는데요.  자신이 김도진(이장우)의 차에 열쇠를 흘렸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윤새와는 김도진에게 전화해 열쇠에 대해 물어보지만, 김도진은  매몰차게 전화를 끊어버리지요. 윤새와는 김도진을 찾아깁니다. 윤새와는 "그 열쇠 회장님이 동해씨에게 전해 주라고 하신 것이다. 정말 당신 차에 없었냐?"고 물어보는데요.


김도진은 당연히 모른다고 시치미 빤스죠!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겨도 유분수지.... 이미 김도진과는 바이-바이 한 사이면서... 김도진의 계략을 막으려고 했던 착한 캐릭터로 급변신했으면서.... 너무도 멍청하게~ '이실직고'한다는것이 말이 되지 않습니다.
아이고 머리야... 또다시 혈압이 상승하는 순간이군요!




작가님! 봉투는 가방에 있었잖아요.

그리고  윤새와는 동해(지창욱)에게  열쇠에 대해 말해주는데요.



윤새와는 동해에게 '회장님이 쓰러지기전 세개의 굴이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열쇠를 동해에게 주라고 했다!'고 말해줍니다. 열쇠는 잃어버렸지만 열쇠가 담겨있던 봉투는 집에 있다고 필요하면 주겠다고 말하는데요.
그런데 말입니다...
분명 윤새와는 처음 집에서 나오기전에 자기 가방에 그 봉투를 넣었거든요.
열쇠를 찾으러 까페에 갔다가 잠깐 집에 돌아왔지만, 그 잠깐 사이에 그 봉투만 꺼내놓고 갔다는 건 좀 납득이 안되잖아요   ㅋㅋ

 



이거 뭐 이쯤하면 막 나가자는 거지요? 임신하더니 기억력이 가출했다고 해도, 윤새와 캐릭터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캐릭터가 되어버렸습니다.
윤새와는 대본대로 했을뿐이라고요? 그럼 화살을 돌려~ 작가님! 봉투는 가방에 있었잖아요!




황금열쇠의 정체는 황금주?



윤새와의 이해할수없는 이실직고 발언으로, 황금열쇠는 도진의 손에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시청자 게시판에 보니, 그
황금열쇠는 '황금주'라는 글이 있던데요. 검색을 통해 찾아보니, 황금주는 주식을 단 한 주만 보유하더라도 적대적인 M&A 등의 주요한 경영사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주식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즉 황금주를 통해 주주총회에서 홍사장에게 경영권이 넘어가는 것을 막을수 있는 거부권을 행사한다는 건데요~
저는 제친구 이금주는 알아도 황금주는 처음 들어보는 말이에요.  ㅋㅋ 그래서 섣불리 말할수는 없지만,
황금열쇠의 정체가 황금주일 가능성도 있을 것 같네요~

제가 황금주에 대해서는 잘 모르니까 급패쓰~하고~~
이제 10회정도밖에 남지 않은 웃어라 동해야!
윤새와가 도진이의 차에 열쇠를 흘리면서, 또다시 늘리기 전개에 분통이 터졌는데, 이번 방송에서  이해할수 없는 윤새와의 이실직고 발언과 기억가출 발언을 보면서  또다시 분통터졌던것 같아요~  결국 윤새와는 이해할수없는 최악의 캐릭터가 되어버렸네요 ㅡ.ㅡ;

그런데  가장 아이러니한것은....저는 맨날 욕하면서도 '옷동'을 꼭 꼭 챙겨본다는 것이죠~ ㅎㅎㅎ


(모든사진: 4월28일 웃어라동해야 - 148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