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왕 김탁구’가 이제 4회밖에 안남았어요.
무리하게 연장 안하는 것이 바람직하기는 해도 제빵왕 김탁구라면, 4회정도라도 연장하면 좋을텐데... 그냥 그렇다구요!
26회(2일) 방송에서 탁구(윤시윤)와 엄마(김미순역-전미선)가 만날수 있었는데, 아슬하게 못만나는 장면때문에 많이 속상했어요. 복수고 뭐고, 제가 가장 기대했던 것이 탁구와 엄마가 다시 재회하는거였거든요. 이미 펑펑 울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한손에 손수건까지 꼭 준비해놨는데...또 한주를 미루게 되었네요.
그런데 주변에서 복수와 결말에 대한 관심이 많더군요.
친구들과 유경(유진)과 유경아버지(권용운)의 대면은 어떻게 처리될까? 유경이랑 탁구랑 이루어질수 있을까? 복수를 제대로 성공할까? 등에 대한 토론을 벌였네요.남자들끼리 펼친 드라마-수다는 열띈 토론으로 이어졌구요. 재미있는 사실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26회(2일)일 방송에서 유경과 마준(주원)이 결혼식을 앞두고 웨딩드레스를 보러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하얗고 고운 웨딩드레스를 입은 유경은 너무 슬퍼보였어요. 지금까지 보던 그 많은 드라마중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모습이 이렇게 슬픈건 처음이었네요.(어느 인터뷰기사를 보니 유진씨가 이 장면을 찍고 유경이 가여워서 울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날 방송에서 탁구가 청산공장에 내려갔는데요. 청산공장에서 신제품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였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경비원이 신씨(신유경의 아버지)였습니다.
너무 놀라버렸습니다. 까맣게 잊고 있었거든요. 술주정뱅이에 유경이를 때리고 괴롭히던.,..정말 무섭고 싫었던 아버지, 신씨가 다시 나타난 것이지요!
한실장의 계략으로 청산공장에서 유경을 만나러 올라가려는 신씨,
탁구가 가지말라고 말려보지만, 무서운 눈빛을 한방 쏴주고, 서울로 올라갑니다.
신씨와 유경이 마주치면서 방송을 마쳤는데요.
서인숙(전인화)과 한실장(정성모)은 신씨가 꺵판을 놓고, 유경이가 마준에게서 떨어져 나갈거라는 계산을 하였겠지요.
일단 친구들끼리 결론내린것은 '한실장과 서인숙은 역시 재수똥이다' 라는 것과 유경아버지가 유경이를 모른척할 것이다 라는 것,
그리고 유경아버지는 김미순의 복수를 완성시킬 '반전카드'라는 것입니다.
'유경아버지의 눈을 보지 못했느냐? 독기서린 눈빛이 아니었다.' '그렇게 모질고 나쁘게 대했는데 이렇게 반듯하게 잘 자라줘서 고맙다는 눈빛이었다' '아버지가 자신의 딸이 아니라고 하면서 뒤돌아설것이다.' 라고 한 친구가 추측하였습니다.
그 말에 공감을 하면서도, 제작진의 머리 꼭대기 위에 앉기엔 제작진의 머리가 너무 총명한지라, 더이상의 예상은 자제할게요!
6회때 유경이가 경찰서에 신고한후, 유경아버지의 모습을 볼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다시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냥 유경의 결혼을 방해할려구요? 아니죠!
우리가 내린 결론은 유경 아버지가 '제빵왕 김탁구'의 반전카드 라는 것입니다.
탁구엄마 미순을 주축으로 한 복수의 칼날이 한실장과 서인숙의 목을 겨냥하기엔 많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인데요. 증거가 없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한승재가 시켜서 탁구엄마 미순을 헤치려했던 신씨는 한실장의 음모를 밝혀주는
중요한 인물로 그려질 것이다 라는 게 저희가 내린 결론입니다.
그리고 결말과 관련해서는 김탁구가 한승재일당을 벌하지만 거성가로 가지 않고, 미순과 함께 팔봉빵집에서 행복한 엔딩이 된다는 것에 입을 모았구요.
탁구와 유경과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답니다.
마준과 유경은 동반 몰락한다, 또는 유경의 홀로서기로 끝난다 에 대한 논쟁이 붙어서 한참 목청에 핏대를 높여야 했답니다...
4회밖에 남지 않은 '제빵왕 김탁구'
탁구랑 탁구엄마의 재회와 '탁구'가 행복해지는 결말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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