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0-2014)

1박2일, 같은'개발'인데~ 엄태웅은 예쁘고, 김종민은 밉고


 










1박2일, 엄태웅이 '개발'이라니 ㅋㅋ


5월1일 방송된 1박2일(경남남해)편을 보면서 제가 가장 놀랐던 것이 엄태웅의 믿을수 없었던 '개발'포스였어요.
지난주 축구시합에서 '개발'이길래 108배 후유증이라고 애써 엄태웅이 개발이 아니라고 생각했었지만, 그게 아니었어요. 진짜 개발이 맞았던 거죠!



지난주에 이어 스태프 전원 입수와 밥차를 걸고  족구 경기를 펼쳤는데, 이수근과 강호동의 대단한 활약, 그리고 잘하는데 결정적인 순간마다 x맨같았던 이승기(ㅋㅋ)의 활약에 힘입어 연기자팀이 앞서고 있었어요.
이러다가 너무 쉽게,  80명 스태프 전원입수를 보게 될수도 있을 것 같아요 ㅋㅋㅋ
그런데, 앞서가던 연기자팀에 다크호스 엄태웅이 나왔어요. 결정적인 순간 헛발질을 하고, 팔로 공을 치는 엄태웅때문에, 전세가 역전이 되어버렸어요.
엄태웅의 개발 포스에 스태프들이 환호했는데요.  저는 운동 잘할것 같은 엄태웅의 의외인 모습에 '빵' 터지며 환호하고 있었어요~~

결국 동점을 만들어버리고 엄태웅은 김종민과 교체를 하는데요.김종민이 등장하자마자, 아! 연기자팀이 지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ㅡ.ㅡ; 김종민 역시 '개발'포스 보여주면서, 아쉽게도(?) 스태프 전원입수라는 최고의 재미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한편,  이승기와 엄태웅이  저녁 복불복에서 멋진 하모니를 선사해주어서 좋았구요. 스태프들의 놀라운 노래실력에 또한번 좋았던것 같아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 또한번 스태프들이 입수할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그것보다, 연기자팀이 지게 되어서, 남해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것도 좋았던 것 같아요(시간이 좀 부족하게 느껴지긴했네요)




같은 개발인데, 엄태웅은 예쁜 개발이고, 김종민은 미운 개발!



생각해보니, 사람이라는게 선입견이 한번 잡히면 그게 무섭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시청자게시판이랑, 각종 게시판과 기사댓글등에 많은 네티즌들이 뭐든지 잘할 것같은 엄태웅이 '무당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준 개발 포스에 빵 터졌다며 너무 좋았다고 평가하고 있어요.
반면 뭐든지 못할 것 같은 김종민의 개발을 보고는  '도대체 잘하는게 뭐니?라고 말하는 등, '김종민은 밉다'고만 하네요.  밥값까지 물린 사람인데.. ㅎㅎ

물론 그 이유를 생각해보면 그럴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네티즌들이 김종민을 처음부터 싫어했던 것은 아니었어요. 1박2일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겉도는 모습, 무엇보다 열심히 하지 않는 모습때문에 미운털이 박혔던 것 같아요. 그런 반면 엄태웅은 처음 등장할때 부터 미션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뛰고 또 뛰는 모습, 정말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래서 엄태웅의 노력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이 열광했었어요. 그리고 착한 미소만큼, 의외의 모습에 또한번 시청자에게  예쁨을  받는 것 같아요.





김종민을 위한 노래 이야기 '오빠 힘내요'



김종민이 음원을 발표했잖아요 '오빠 힘내요'  
힘들고 지친 사람들이 희망을 가지면 좋겠다는 뽕짝(?)같은 노래인데요. 노래 괜찮네요 ^^ 
노래 가사를 들어보면 ' 김종민 이야기' 같아서 조금은 측은해지기도 합니다.

저도 얼마전까지만 해도 김종민이 하차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정도로 김종민을 미워했었어요. 그런데 요즘 노력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고, 한번씩 웃음을 주기도 해서.... 조금씩~ 미워하던 마음이 사라지고 있어요  ^^

같은 개발이라도 엄태웅은 이쁘고, 김종민은 미운 건,  이미 잡혀버린 선입견을 고치는게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할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김종민은 더 열심히 해야겠지요~
김종민의 노래 가사에 보면 '오늘 이를 악물고.... 마지막에 웃는다'라는 부분이 있는데요.
네~ 마지막에 웃을수 있도록~ 두배 세배 더 열심히하는 김종민이 된다면, 언젠가는 자신에 대한 선입견을 완전히 고치고, 사랑받은 멤버가 될 수 있을거에요`  ^.^

'종민(씨) 힘내요'